신구약 중간기
페르시아에서 로마까지
구약과 신약 사이의 정치·언어·종교 환경이 복음서의 배경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봅니다.
관련 성경 본문
다니엘 8:1-27 · 말라기 3:1-5 · 누가복음 2:1-7 · 요한복음 10:22-30 · 사도행전 23:6-10 성경책에서 해당 범위를 함께 확인하십시오.성경의 두 부분 사이
말라기 이후 세례 요한이 등장하기까지의 시기를 신구약 중간기라고 부릅니다. 흔히 약 400년으로 설명합니다. 이 기간의 역사는 성경 정경의 기록과 구분해서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 시기라는 뜻은 아닙니다. 유다의 정치와 사회가 크게 바뀌었고 신약의 배경이 형성되었습니다.
페르시아와 헬라 제국
귀환 시대의 유다는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주전 4세기 알렉산더가 페르시아를 정복하면서 헬라 문화와 그리스어가 널리 퍼졌습니다. 알렉산더가 죽은 뒤 제국은 여러 왕조로 나뉘었고 유다 지역은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와 시리아의 셀레우코스 왕조 사이에서 지배자가 바뀌었습니다.
그리스어 성경과 공용어
히브리어 성경이 그리스어로 번역된 역본을 칠십인역이라고 부릅니다. 정확한 번역 과정에는 여러 전승이 있지만, 디아스포라 유대인과 그리스어 사용자들이 성경을 읽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신약성경도 당시 널리 쓰이던 코이네 그리스어로 기록되었습니다.
마카비 항쟁과 하스몬 왕조
셀레우코스 왕 안티오코스 4세가 유대교 예배를 금지하고 성전을 모독하자 마카비 가문을 중심으로 항쟁이 일어났습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을 되찾아 정결하게 했고 이 사건을 수전절, 오늘날 하누카로 기념했습니다. 이후 하스몬 왕조가 일정 기간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로마와 헤롯
주전 63년 로마 장군 폼페이우스가 예루살렘을 점령하면서 유다는 로마의 영향 아래 들어갔습니다. 로마의 지원을 받은 헤롯 대왕은 유다의 왕이 되었고 성전을 크게 증축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날 때 유다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와 헤롯 대왕의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집단
바리새인은 율법과 전통을 철저히 지키려 했고 부활을 믿었습니다. 사두개인은 성전과 제사장 집단을 중심으로 활동했고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서기관은 율법을 연구하고 가르쳤습니다. 열심당 계열은 로마 지배에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이 차이를 알면 예수님을 둘러싼 논쟁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과의 이름과 말
- 중간기
- 헬라 제국
- 알렉산더
- 칠십인역
- 마카비
- 하스몬 왕조
- 로마
- 헤롯
- 바리새인
- 사두개인
로마와 헤롯이 다스리고 여러 유대 집단이 메시아를 기다리던 때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다음 과에서는 네 복음서가 전하는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살펴봅니다.